2013년 5월 7일 화요일

티에리 에르메스 브랜드 히스토리 Hermes Brand History



Profile

Thierry Hermes
1801 ~ 1878
Was born in Germany

자동차가 발명되기 훨씬 전이라 말과 마차가 주요한 교통수단으로 쓰이던 시절 젊은 에르메스는 마구상을 파리에 개업하게 된다. 
에르메스만의 장인정신은 치열한 마구상들의 경쟁속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만들게 되고 명성을 쌓게되어 파리세계 박람회등에서 1등을 차지하게 된다.

그 후 에르메스의 창립자 티에리 에르메스는 1878년 세상을 뜨게 되고, 그의 아들 샤를 에밀 에르메스가 가업을 이어나간다. 그는 전세계 왕실과 귀족들에게 마구용품을 납품하게 되고, 1902년에 경영에서 은퇴하고 아들인 에밀 모리스에게 가업을 물려주게 되는데 여기서 에밀 모리스에게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이디어가 넘치던 그는 최초로 프랑스에 지퍼를 들여왔으며, 포드를 방문한 후에 마차의 시대가 사라지고 자동차의 시대가 올 것을 예감하고, 여행산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것을 감지하고 가방, 벨트, 장갑, 의복등으로 주요품복을 결심한다.

- 볼리드 백

자동차 브랜드 부가티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자동차 여행용 백이 탄생하게되는데,

그것이 바로 최초의 에르메스백 "볼리드" 이다.

하지만 여기서 공장의 대량생산 체제에 굴복하지 않고 전통적인 수작업과 소량 생산 주의를 고집하여 장인정신을 계속 이어나간다. 그결과 희소성을 얻게 되고, 대중들의 동경을 받게 된다.


-필레 드 셀

에밀 모리스는 또한 마구상으로 이름을 떨치던 에르메스의 전통을 버리고 싶지 않았고, 그결과 가죽 스트랩에 말 재갈 모양의 실버장식을 단 에르메스 정통 오리지널 팔찌를 만들게 된다.
<필러 드 셀>

-스카프

에밀 모리스가 길에서 우연히 만난 군인의 손수건이 시초 였는데, 승마용 블라우스에 쓰던 실크로 스카프를 만들게 된다.
 <에르메스의 스카프들>

1937년 에르메스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국제 박람회에서 에르메스의 첫 실크 스카프 "카레"를 론친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카레는 불어로 정사각형 이라는 뜻)

-샹 당크르

에르메스의 가문의 사위가된 로베르 뒤마. 
그는 결혼 후 에르메스의 가업에 뛰어 들게 되는데, 우연히 부둣가에 걸려있던 닻과 쇠사슬을 발견하고는 팔찌로 만들게 된다.
이후 이 "샹 당크르" 디자인은 팔지로 시작하여 에르메스 제품들 전체로 퍼져나갔고 오늘날 에르메스의 클래식한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오렌지 박스

1939년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그당시 에르메스의 제품을 담는 패키지는 크림색의 종이 상자였으나, 물자부족으로 이 상자를 구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남은 상자라곤 당시엔 이름조차 없던 오렌지색 상자였고 오렌지색은 당시에 천한계급의 색깔로 여겨지고 있었으나 이멜 모리스는 과감히 오렌지색 상자를 선택하고 그 결과 오늘날 에르메스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아이템이 되었다.

-켈리 백

1956년 모나코 왕비인 영화배우 그레이스 켈리가 임신중이던 자신의 배를 에르메스의 악어가죽 백으로 가리게 되고, 이 사진이 미국잡지 <라이프>에 실리면서 순식간에 가방이 유명해졌고 켈리백으로 불리며 아직까지도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있다.




이후 1970년대에 들어서서 잠깐의 침체기를 겪게 되는데, 장인정신으로 무장한 에르메스가 오랜시간을 들여 가방을 만들동안 리이벌 기업들은 가격이 싼 인조소재로 빠르게 가방을 만드어내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1978년 사위인 로베르가 작고하고 그의 아들인 장 루이 뒤마가 경영권을 쥐게된다.
그는 젊은층을 공략하고 다양한라인의 발전을 통해 다시 성장하게 된다.

-버킨 백

어느날 장 루이 뒤마는 비행기를 타게되는데 옆자리에 우연히도 영국의 영화배우인 제인 버킨이 앉게 된다.

뒤마는 버킨이 가방속을 뒤지는 모습을 보고, 버킨과 이야기를 나누다 수납하기가 불편해 불만인 버킨에게 직접디자인을 하면 만들어준다는 제안을 하게되고 그결과 켈리백처럼 이쁘면서도 수납성도 좋은 가방을 만들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버킨 백이다.


에르메스의 백은 기계로 만들어지는 보통의 가방이 아니라, 장인이 손수 제작하는 하나의 예술품이다. 가방을 만들기 위해서는 3년간 가죽장인학교를 다녀야하며, 수련기간을 거쳐야 한다.
가죽은 호주에위치한 악어농장에서 공급을 받으며, 꼼꼼하게 품질관리를하고 이렇게 어렵게  선별한 가죽으로 하나의 가방을 만드는데 18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가방마다 만든 날짜와 장소, 누가가방을 만들었는지를 고유번호로 표시해놓고 A/S가 들어왔을 경우 유용하게 쓰인다.

이렇기 때문에 줄을 서서 가방을 사려고하며, 가격또한 몇천만원 까지 올라가게 된다.

이후 장 폴 고티에와 라코스테의 디자이너였던 그리스토프 르메르가 뒤를 이어가며 전통적인 에르메스의 감각과 현대적인 디자이너의 감각을 더해 변화에 발 맞춰나가며 그 명성을 이어 나가고 있다.


아무것도 바꾸지 않기 위해서 모든 걸 바꾼다.
                -에르메스 CEO 파트릭 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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