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3일 화요일

디자이너 다카다 겐조 브랜드 히스토리 Designer Takada Kenzo History



Profile

다카다겐조  (高田賢三 | たかだけんぞう | Takada Kenzo) 
일본태생  was born in Japan
패션디자이너  Fashion Designer
1939/02/27 ~
일본문화복장학원(Bunka Fashion College)



문학을 공부하기위해 대학교에 진학하였으나, 누나의 결혼식 때문에 기모노 매장에 들렀다가, 기모노에 새겨진 산, 들, 강, 꽃, 나무 등 자연의 아름다움이 그려진 실크원단을 보고 반하여 패션의 자신의 길임을 직감하고 일본문화복장 학원에 진학하게 된다.

후에 평소 동경하던 패션의 고장 유럽으로 건너가 ' 정글잽(jungle jap)' 이라는 이름의 자신의 부티크를 열게 되고, 마의 잎사귀모양이 들어간 일본직물로 만든 티셔츠를 제작하여 큰 인기를 끌게 된다. 이는 당시 유럽의 의상들이 너무 완벽(too perfect)하다고 느낀 겐조가 기모노처럼 헐렁하고 편한 의상을 만듦으로서 엘르잡지의 표지를 장식하면서 유명해지게 되었다.

 겐조는 패션에 대한 열정 하나만 가지고 파리로 건너가 동·서양의 아름다움을 혼합한 패션을 선보이며 파리 패션계를 풍성한 색채의 꽃으로 물들였다. 젊음의 정신과 진취적인 기상을 지닌 진정한 자유인 겐조는 프랑스인이 아닌 동양인이 파리에 패션 하우스를 세울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증명해보였다. 


겐조를 1970년대 파리 패션을 대표하는 주요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하게 한 것은 그가 선보인 넉넉한 오버사이즈의 의복, ‘빅 룩(Big Look)’이었다. ‘자유’를 평생 가장 중요한 테마로 생각한 겐조는 기교적이고 몸에 딱 맞추던 날씬한 실루엣 대신 넉넉한 원단으로 직선 재단한 옷들을 여러 겹 겹쳐 입어 부피감을 주는 빅 룩을 선보였다. “너무 큰 것이 곧 알맞은 사이즈다.(Much too big is the right size)”라고 주장한 겐조의 ‘빅 룩’은 르네상스, 로코코, 바로코 시대의 거대한 구조물에 의해 인위적으로 연출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편안한 것이었다.






겐조는 전통적인 일본 의상 외에 다른 문화권의 전통의상, 예술, 문화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1964년 파리로 오는 6주간의 바다 여행은 수많은 외국인들과 그들의 전통 문화, 외래 문화를 접할 기회를 주었다. 미지의 것, 새로운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 이국의 문화에 대한 존경과 사랑은 ‘에스닉 룩’을 겐조 디자인 하우스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게 하였다. 그는 여행에서 영감을 얻어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 내고, 새롭게 창조된 디자인을 다른 디자인을 위한 출발점으로 사용하였다. 겐조는 전세계의 전통 의상으로부터 얻은 컬러, 패턴, 다양한 구성법 등을 혼합하여 패션계에 이국적인 취향의 미학의 시대를 열었다.







그의 이름을 딴 패션 하우스 “겐조(Kenzo)”는 1993년 럭셔리 브랜드 회사인 LVMH에 인수되어 파리 프레타 포르테의 중요한 패션 하우스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 : 네이버캐스트

댓글 없음:

댓글 쓰기